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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공화국

 가드를 올리는 집중력이 2%만 부족해도 코 베어 가는 세상입니다. 꼰대들의 공격은 갑작스러우며 집요합니다. 각자 자신의 속도로 삶을 사는 게 정상일 텐데, 수많은 꼰대들은 자신의 방식이 최고라며 강요합니다. 결국 자신의 속도를 찾는 걸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납니다. 꼰대들은 나이가 많아서, 경험이 많아서, 돈이 많아서, 사회적이 지위가 높아서 자신이 우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더 어리고, 경력이 더 짧고, 직업이 변변치 않으며, 지위가 낮은 사람들을 쉽게 판단하여 무시하고 차별합니다. 그들의 기본적인 목소리가 퉁명스러운 비난조인 이유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그 사람의 삶과 입장은 어떠한 것인지 배우기 위해 시간과 공을 들이지 않습니다. 그들의 몰상식한 목소리는 더 어린 세대들에게 상처가 되고 그 상처는 새로운 꼰대를 양산하는 씨앗이 됩니다. 

합리적인 사고의 부재가 꼰대를 강화합니다. 자신에게 우호적인 의견은 옳고 반대의 의견은 무조건 틀리다고 생각하고 적대시하니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발전은 저해될 수밖에 없습니다. 

스쳐가듯 본 TV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입니다. 연기 지망생인 딸이 있습니다. 연기학원에서 칭찬을 듣고 집에 와서 어머니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어머니는 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으며 말합니다.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더 열심히 해야지.”

성취감이 패배감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이러니 자아를 실현하고 진정한 인격을 완성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하늘의 별 따기 마냥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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