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에서 주인공 케인은 부인과 같이 마을을 떠나라던 마을 사람들의 요구를 거부하고 홀로 대결을 택합니다.
어차피 악당들은 죽을 때까지 자신을 따라올 것임을 알았기 때문이지요.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매일반이라면
후사를 보기 전에 셈을 끝내는 게 옳다는 현명한 결정.
이태원 입구에 세워진 서울의 12번 째 소녀상.
뒤로 멀리 일제하 일본군이 주둔했고 지금은 미군이 사용하는 부대가 보입니다.
시민들이 케인의 길을 택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거겠죠.
결투를 벌이고나서 한 마리는 쓰러지고 한 마리는 유유히 그 자리를 떠나는 사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