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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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이슈로 인해 내가 모르던 나를 발견했어요


 
그의 판매 멘트는 매우 구체적이다. 빅이슈 표지인물이 얼마 동안 활동했는지, 요즘은 어떤 드라마에 나오는지, 어떤 캐릭터인지를 자세하게 설명한다.
 “빅이슈 신간이 나오면 표지인물에 대해서 공부를 해요. 내용도 읽어보고 중요한 것을 멘트로 만들어요. 자주 하는 일반적인 멘트도 15개에서 20개 정도 돼요.”
 
 그는 자칭 빅이슈 홍보대사이다.
“저는 빅이슈 홍보대사입니다. 빅이슈로 인해 제가 바뀌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알리려고 해요. 빅이슈 판매하면서 임대주택에 들어갔어요.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열심히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기 때문에 사명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해요.”
 
 판매가 잘 되지 않아도 그는 자리를 지킨다.
“신뢰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판매가 안 될 때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판매지를 떠나면 독자들이 신뢰를 하지 못하잖아요. 독자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신뢰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빅이슈가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빅이슈로 인해서 내가 모르던 나를 발견했어요. 전에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빅이슈를 판매하면서 숨겨진 자신을 발견했어요. 수기를 썼는데 선정되어 노래로 만들어졌어요. 빅이슈 판매하면서 ‘6번 출구의 기도’라는 시를 썼는데 2015년 2월 민들레문학상 시 우수상을 받았어요. 빅이슈에서 합창을 배웠는데 지금은 교회에서 성가대를 해요. 삶의 자신감을 회복했어요.”
 
 그에게 소망이 있다.
“지금 40대 후반인데 50대가 되면 다른 데 취업하고 싶어요. 안정적인 직장에서 일해 보고 싶어요.”
 
 그에게는 긍정의 에너지가 넘친다. 스스로 현실에 대한 만족감이 있다.
“삶의 환경이 좋지 않아 투박하기는 해도 서로 격려하며 열심히 보람있게 일하고 싶어요.”


 

김원 작가의 여시아견(如是我見)

 

 직장인이다. 틈나는 대로 사진 작업을 한다. kw10001.jpg 쪽방촌과 기독교 수도원을 장기 작업으로 계속하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계속할 것이다.
 
 여시아견(如是我見)은 금강경에 나오는 말이다. 사진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본 것을 전달하는 것이라는 의미와 통한다. 내가 보기에는 그랬다는 것에 대한 상징이다. 쪽방촌, 수도원, 소소한 일상, 이 세 가지 주제가 내가 카메라로 보고 있는 것들이다. 내가 카메라로 본 세상, 그것이 여시아견(如是我見)이다.
 
 김원 페이스북 www.facebook.com/won.kim.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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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d

2018.02.07 15:50:21

희망의 따뜻한 빛이 보입니다. 

salim40

2018.02.08 09:35:31

이 분들이 따뜻한 빛을 보여줍니다~

보물섬

2018.02.09 12:07:33

사람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없으면 켤코 담을 수 없는 사진입니다.

작가님 존경합니다^^

salim40

2018.02.12 09:34:58

그렇게 살고 싶고, 그런 사진을 담고 싶기는 하지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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