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네는 머리에 오징어담은 대야를 이고 남정네는 지게 소쿠리에 담아 지고 긴 한숨 내뱉고 들이키며 몇 차례나 걷다가 쉬고를 되풀이 했을까 요즘은 세월 달라져 언덕배기마다 숙소를 겸한 찻집이 들어서는데 여기도 예외가 아닐세. 묵호등대 맞은편.조로가 휘두른 칼자취처럼 난 그 길따라 마루를 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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