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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한비 단비 인 파리 #5 - 부모가 되는 훈련 


 이제 18개월이 된 아이들은 어디로 튈지도 모르며 자칫 넘어질 때도 많기 때문에 여행을 할 때 언제나 신경을 곤두세워야 합니다. 장시간 외출한 경험이 많지 않은 아이들은 배가 고프거나, 피곤하거나, 불편한 일이 있으면 곧잘 칭얼대며 웁니다. 간식을 먹이거나 재우는 것으로 해결이 되면 다행이지만 어떻게 해도 울음을 그치지 않으면 아내와 저는 정말 난처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카시트 두 개가 설치된 차로 편하게 이동하지만 여기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니 그것도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파리의 오래된 메트로역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이 드물고 일부 열차는 바닥이 플랫폼보다 높아서 유모차를 들고 계단과 열차를 오르내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도 지치고 아내와 저도 매일 녹초가 됩니다. 관광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체력 훈련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도 아내와 저는 마주 보며 웃습니다. 우리가 고생하고 있는 곳이 낭만적인 파리라는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함께 고난을 헤쳐나가면서 우리 가족 모두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그 두 번째 이유입니다.


 

이창환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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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정해준 삶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삽니다. 스펙이나 타이틀보다는 한 사람으로서 진정으로 성장하기 위해 삽니다. 그러다 보니 명예도 부도 얻지 못했지만 가족의 행복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얻었습니다. 쌍둥이 한비와 단비가 태어나고 2년 동안 아내와 함께 육아에 전념했습니다. 올해 아내가 복직한 후부터는 아내가 근무하는 시간동안 제가 쌍둥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시작은 알지만 어디서 끝날지 모르는 여행 같은 육아의 묘미를 여러분과 사진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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