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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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옥 작가는 사진가이자 시인이다pr02.jpg

향수전국사진공모전 금상
창원전국사진공모전 금상 등 다수의 작품이 입상 되었으며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삽량문학회 편집장으로 디지털사진과 시로 결합된
디카시를 지역신문에 연재중이다
 
저서로는 강미옥 디카시집 <2017. 기억의 그늘>(눈빛출판사)이 있다
 
■ 디카시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찍은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이다.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로, 
언어 예술이라는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영상과 5행 이내의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 언어 예술이다.
[국립국어원의 우리말 샘에 디카시가 문학용어 명사로 등재]
 
블로그 : 강미옥 시인의 사진이야기
http://blog.daum.net/meokk2/745
 
매주 연재 합니다
 
자연과 사람의 만남
통도사와 암자 이야기
자연 속에서 감성 찾기
 
세가지 주제를 돌아가면서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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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조

2017.11.12 22: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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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신리 접어들면
무너질 듯 가파른 길이
서둘러 반긴다
삼백 년도 더 지난 은행나무
달려와 안기고

주인 손길 끊어진 향정원에선
아직도 토장국이 끓고
피다 만 풀꽃은 장독대에 기대어 있다
이런저런 소망들 넘쳐나는 정화수엔
간절한 발자국만 남았다

바람과 함께 온 은행잎은
유연정 기와에 흔들리고
은행나무는 제 삶,
일찌감치 긴 세월과 맞바꿨다

다 버리고 한 길 걷는 이여
수행자의 뒷모습은 은행나무를 꼭 닮았다
운곡서원 은행나무는
내가 만난 최고의 가을.


 [운곡서원 /강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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