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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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을 팔아도 열 권을 판 것처럼
 
그는 첫인상이 매우 밝다. 잘 웃는다.
“웃는 것을 혼자 연습했어요. 좋은 인상을 보여주는 것이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큰 목소리로 잠시도 쉬지 않고 외친다.
“저는 큰 목소리로 외치는 것이 최소한의 성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가만히 서 있으면 성의가 없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는 열정이 넘친다. 그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저는 실망하지 않아요. 잡지가 잘 팔리지 않아도 웃어요. 한 권을 팔아도 열 권을 팔았다고 생각해요. 나는 많이 팔았다고 생각하며 웃는거죠.”
 
빅이슈를 팔면서 그의 성격이 바뀌었다.
“저는 원래 성격이 좀 소극적이었어요. 그런데 빅이슈를 팔면서 아주 적극적이 되었습니다.”
 
그에게는 고마운 사람이 많다.
“어떤 독자분은 돼지 저금통을 통째로 주기도 하셨어요. 어떤 분은 겨울 내내 사용할 수 있는 핫팩을 주시기도 하고, 다른 분은 더울 때 시원한 물 마실 수 있도록 보냉병을 주시기도 해요. 너무나 감사하죠.”
 
그는 나이에 비해 동안이다. 젊어 보이는 얼굴만큼이나 열정적이다. 오후 2시부터 밤 9시 넘도록 끊임없이 외친다. 거리에서 외치는 사람이다. 그의 소망은 임대주택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의 뜨거운 열정이 그의 소망을 이루리라 믿는다.
 

 

김원 작가의 여시아견(如是我見)

 

 직장인이다. 틈나는 대로 사진 작업을 한다. kw10001.jpg 쪽방촌과 기독교 수도원을 장기 작업으로 계속하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계속할 것이다.
 
 여시아견(如是我見)은 금강경에 나오는 말이다. 사진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본 것을 전달하는 것이라는 의미와 통한다. 내가 보기에는 그랬다는 것에 대한 상징이다. 쪽방촌, 수도원, 소소한 일상, 이 세 가지 주제가 내가 카메라로 보고 있는 것들이다. 내가 카메라로 본 세상, 그것이 여시아견(如是我見)이다.
 
 김원 페이스북 www.facebook.com/won.kim.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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