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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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 단비 인 파리 #3 - 동네 놀이터


   파리에 도착 한 다음 날, 첫 외출로 다녀온 곳은 에펠탑도 노트르담도 아닌 동네 놀이터였습니다. 여행 오기 전부터 아내와 저는 욕심부리지 않고 아이들의 속도에 맞추어 천천히 다니기로 했습니다. 비록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었지만, 낯선 모습의 건물과 거리, 다른 느낌의 공기가 우리에게 여행의 기쁨을 주었습니다.  우리 가족을 초대해준 세바스티앙은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해 줍니다. 가는 길에 만난 유치원생들과 우리는 서로를 보며 신기해합니다.  역시 프랑스의 놀이터는 창의적이며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놀이기구를 즐기는 아이들을 보며 엄마 아빠는 마냥 행복했습니다. 한비, 단비의 친구, 베네시아가 빌려준 판초를 입은 한비는 형용할 수 없는 귀여움을 선사합니다. 언어도 다르고 말도 아직 서툴지만 세 아이들은 서로 소통하는 데에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이창환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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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정해준 삶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삽니다. 스펙이나 타이틀보다는 한 사람으로서 진정으로 성장하기 위해 삽니다. 그러다 보니 명예도 부도 얻지 못했지만 가족의 행복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얻었습니다. 쌍둥이 한비와 단비가 태어나고 2년 동안 아내와 함께 육아에 전념했습니다. 올해 아내가 복직한 후부터는 아내가 근무하는 시간동안 제가 쌍둥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시작은 알지만 어디서 끝날지 모르는 여행 같은 육아의 묘미를 여러분과 사진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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