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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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


이제 ‘애오개’ 사진과 작별합니다.
기억 속의 동네 ‘애오개’와 가볍게 악수하며 떠나 보내려 합니다.
 
‘애오개’를 다시 기억해낸 것은 가벼운 마음속 기억의 실마리를 찾아 나선 작은 여행의 출발이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생산의 목표와 생산물의 유용성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자본”이라고 흔히 말합니다. 자본은 어디서나 어두운 그늘을 만듭니다. 이 사회의 구조적 어둠이 만들어낸 것이 자본입니다. 자본주의의 이름으로 가하는 폭력의 현장을 지켜봤습니다. 어느 누구도 부조리한 현재를 비판하려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접근성과 현금의 투자대비를 저울질하며 희희낙락하는 집단이 이 사회를, 우리의 현재를 지배하고 지도하려는 계층으로 존재합니다. 이런  구조적 모순에도 입을 열 능력의 부족과 무력감만 한 지게 가득 짐을 지고 떠나는 마음입니다.
 
이제 ‘애오개’가 있던 동네는 아파트가 건설되었고 새로운 아파트촌이 되었습니다. 흔하디 흔한 아파트가 신축되어 그곳에 새롭게 깃든 이들을 품고 우뚝 서 있습니다. 익숙하고 아주 흔한 아파트촌이 리 주변에 하나 더 늘어난 것입니다.
 
‘애오개‘ 사진을 한겨레 신문에 연재하도록 배려하여주신 곽윤섭 선임기자님과  “애오개’를  사진집으로 만들어 출판하여 주신 ‘눈빛’출판사 대표님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부족한 사진 보아 주신 독자님들께도 감사 인사 올립니다.


 

 김준호 작가는 kjh.jpg
 
신구대, 중앙대 사진교육원을 수료했다. 
2006년 12월 갤러리비트 ‘06시선’, 2015년 4월 한미사진미술관 ‘욥기’ 등 19회에 걸쳐 단체전에 참여했고

2009년 11월 갤러리브레송 ‘느림’ 등 3회에 걸쳐 개인전을 열었다.  
2008년 동아닷컴 주관 국제사진콘테스트에서 포트폴리오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www.facebook.com.JoonhoKim.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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