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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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의 길 위에서 #26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사내천로(오탄리)
2017년 7월 28일 20시 20분 41초.

그날 그 시간은 다시는 맞이하지 못할 시간이다.
오래되어서가 아니라,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도
다시는 맞이하지 못할 시간이다.
 
그래서 쓸쓸한가?
아니,
시간을 저축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싶다.
 
저 아이는 자라고, 나는 늙어가고,
이 얼마나 즐거운 일이란 말인가?
 
오늘도 우리는 오늘을 산다.
어제나 내일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산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도 많이 어제와 내일에 오늘을 저당잡히고 살아간다.
그냥 오늘을 살아도 찰나의 순간이다.
다시는 그 길 위에 설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김민수작가는
 
서울생으로 현재 한남교회 담임목사, 문화법인 ‘들풀’ 대표.
 
2003년 ‘Black&White展’, 2004년 ‘End&Start展’

2004, 2005년 ‘여미지식물원 초정 ’제주의 야생화 전시회’fkim11.jpg

2005년 북제주군청 초청 ‘순회전시회’


2011년 한겨레포토워크숍 '가상현실‘로 연말결선 최우수상, 한겨레등용작가
2013년 지역주민을 위한 ‘들풀사진강좌’ 개설
 
저서로 <내게로 다가온 꽃들 1, 2>, <달팽이는 느리고, 호박은 못생겼다?>, <하나님, 거기 계셨군요?>, <달팽이는 느리고 호박은 못 생겼다?>, <달팽이 걸음으로 제주를 걷다>,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 등이 있다.
각종 매체에 ‘포토에세이’를 연재했으며, 사진과 관련된 글쓰기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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