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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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항구도시 탄생 100주년을 맞은 프랑스 북부 르 아브르(Le Havre)는 영국 해협과 닿아 있으며 신의 은총을 받은 도시로 불렸다. 1944년 노르망디 전투로  5천여 명이 죽었으며 만 가구 이상의 집들이 파괴되었다. 페레(Auguste Perret, 1874~1954)가 이끄는 건축가들이 중심이 되어 시행된 도시복구사업은 1945년 시작하여 1964년에  마무리되었다. 전통과 현대적 건축 기술이 결합하여 재건된 이 곳은 세계문화유산 등재기준 2 ( 도시의 전통과 현대 건축을 잘 조화시켰으며, 건축, 기술, 도시 계획에서 현대적인 발전을 이룬 개척자적인 성취)와 기준 4 (통일적인 방법론, 조립법의 사용, 모듈 단위 시설망의 체계적인 사용, 콘크리트의 잠재력을 과감하게 활용한 점 등에서 통일성과 완전성을 갖춘 전후 도시 계획과 건축의 대표적 사례)에 해당되어 2005년 1월 15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몇 년 전 겨울  시네큐브에서  영화 전체를 따스하게 감싸는 음악이 인상적이었던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르 아브르’를 보았다.한번은 가보리라 생각했던 쓸쓸하면서도 인정이 넘치는 도시로 표현된 그 곳을 갔다. 외젠 부댕. 클로드 모네. 앙드레 말로의 모습이 여러 곳에서 보인다.사르트르의 구토. 볼테르의 캉디드. 빠삐용과 마농의 숨결과 파장은 상상으로 남는다. 푸치니 오페라  청춘의 격정이 몰고가는  파국을 그린 ‘마농 레스코’ 2막 마지막 부분 간주곡 ‘투옥-르 아브르로 가는 여행’과 아리아 ‘홀로 내버려져서’(sola perduta abandonata)가  들려온다.


 


김성훈(아이디: norlam)작가는

 

부산 출생이며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쌍용투자증권 등 금융 파생상품 관련 기업에서 근무.ksh2.JPG

건강회복의 일환으로 명상수련과  절집, 왕릉, 폐사지 등의  문화유산 답사기행과 걷기여행을 시작하였다.

 

법륜스님의 글 중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잘된 것이다-라는 글귀를 늘 염두에 두고 산다.

 

늘어만 가는 음반, 공연장 티켓, 그동안 모아둔 수많은 내한공연 연주자 사인이 있는 포스터를 한적한 시골 창고 작업장 같은 곳에 패널로 걸어놓고 싶은 것이 작은 소망중 하나이다.

 

근래는  이미지 인문학, 디지털 미학 쪽에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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