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언론의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고찰..

 

나는
무엇을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찍는걸까.?
여러분들은 무엇을 보여주기위해 사진을 찍습니까..?


나는 이 작가의 몇 장의 사진을 보면서 나 또한 그러지 않았나 생각해 보면 소름이 돋는다 .내가 슬퍼하는 건 사진이 아니다. 작가의 관점이다. 작가는 타자의 삶을 너무 쉽게 재단해 버린다. 죽음보다 더한 ,차라리 죽음이 더 편할 것 같은 삶을 살아야하는 그 당사자의 고통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각이 잔인하다. 작가는 대상과 하나 되지 못하고 관조자의 입장에서 타자의 삶을 동정하고 평가하고있다. 사진으로 하여 거짓말 하게한다. 차라리 글이 없었으면 속았을 지도 모른다. 나는 그렇게 보았다 타자의 삶을 부정하고 있다..(흰머리 소년)


어느날 내가 좋아하는 카패에 회원등록을 하고 몇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덧글이 달릴때가 2012년 1월19일… 덧글 속에 담긴 뜻이 나를 못견디게 합니다….
그때부터 이글을 쓰기까지 마음고생이 심하였고 나의 행위에 대한 정당성과 그 사진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나 자신의 합리화를 위해 얼마나 많은 날을 속 썩어하며 괴로웠는지 모릅니다…


저는 비록 영원한 아마추어 초보 사진가지만 사진을 찍어면서 가장 갈등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내가 카메라를 드는 순간 나는 그 무대의 관객이 되고 철저하게 관찰자가 된다는 것 그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그 순간은 사진가는 관찰자 일수밖에 없지요. 그것은 모든 사진가들의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똑같은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했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사진으로 찍게 된다면 윤리나 도덕성의 문제도 제기 될수 있겠지요. 하지만 타인의 고통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의 문제는 사진밖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지를 순수하게 이미지 그 자체로만 받아 들여야 할지의 문제는 저도 풀지못한 숙제입니다. 항상 갈등하지요. 흰머리 소년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강동훈)


제가 찍은 사진은 필리핀 생활 13년동안 그들과 생활을 함께하며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느껴온 것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고 지구 한켠에 이런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것을 알리고자 함이었습니다.


예술은 나 자신을 보여주기에 앞서 타자와의 소통하기 입니다. 사진도 예술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아무리 내 뜻은 그게 아니라고 해도 내 손을 떠난 사진은 영상언어로써 예술적, 문화적, 사회적 기능을 수행합니다.
사진가는 예술의 생산자가 되고 불특정 다수의 대중은 그 소비자가 됩니다. 특히 사진은 무한 복제라는 자체 속성과 SNS의 특성까지 만나, 모든 예술매체 중에 가장 빠른 파급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양샘이 사진을 퍼블리시 하게 된다는 것은 양샘이 원하든 원치 않든 대중과의 소통의 굴레로 들어 감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사진을 찍을 것인가 말 것인가, 사진을 올릴 것인가 말 것인가, 어떤 사진을 할 것인가의 문제는 고민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아마추어이니까 괜찮다는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현대 사회는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구분에 의미가 없어진 시대로 접어 들었습니다. 고객의 의뢰를 받아서 그것으로 밥벌이를 하지 않으면 아마추어로 보아야 하니, 저도 아마추어 사진가가 틀림없습니다.

몸소 선을 실천하고 계시다는 훌륭한 진정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진정성이 뒷받침 되어도 작가는 끊임없는 자기반성을 할 때에 더 나은 작업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Soyeon Hwang).


Kevin Carter(남아프리카 공화국 사진작가 ; 수단의 굶주린소녀 로 1994년 폴리쳐상 수상)를 생각하며, 왜? 그가 자살을 선택했는지 를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사진동 회원님들의 사진생활속에서 느낀 점들을 소통으로 서로 예기해 보지 않으실래요..??
참고로 저의 사진의 주제는 가난 이며 소재는 사람입니다...여러분의 사진생활에 주제와 소재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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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7 10:21:07

안녕하세요^^
저도 많이 좋아하고 많이 담아보는
다큐 사진이라서 많이 좋습니다.
사진하면서 같은 고심을 하는분을 보게되어 더욱 반갑습니다.
사진 생활한지는 몇년되지않은 사진가로서
기간에 비해 많은 수상경험있는지라
더욱 사진에 깊이 파고들고있습니다.
근데 얼마전 현대 사진이라는 주제를 조금 알게된뒤로
다큐사진을 더 이상 찍을수없게되었답니다...
사진에 대한 고심 점을 해결 될때까진
사진 찍기가 두려워지고있는 상황이기도합니다.
다시한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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