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깡이 마을에서 바다는 갇혀버렸다.

더이상 파도에 흔들리지 않는다.

마을은 고장난 엔진과 부품들로 가득했다. 마치 배들의 무덤같다.

주위에 낡은 배들이 시체처럼 누워있다.

흘러나온 기름냄새로 눈이 맵다.

파도와 싸웠을 배도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배멀미처럼 속이 울렁거린다.

 

노인은 또다시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그는 아직도 얼굴을 파묻은 채 엎드려서 잠을 잤다.
소년은 가만히 곁에 앉아서 노인을 지켜보았다.
노인은 사자 꿈을 꾸고 있었다.

- 「노인과 바다」어니스트 헤밍웨이


부산,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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