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yj01.jpg yj02.jpg yj03.jpg

 

 스미나 라마 / 네팔, 20대 초반

 

‘죽음’ 하면 떠오르는 것 : 끝, 죽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스미나 라마가 죽기 전 남기고 싶은 유산(legacy)은?
“세상에 좋은 영향을 준 한 사람으로 사람들이 나를 기억해주면 영광일 것 같아요.”
 
 네팔출신 스미나 라마는 죽음이라는 물음이 생소하고 낯설기만 하다.
살면서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고 지금도 상상이 안 된다.
“오늘 처음이에요. 잘 모르겠어요.”
 시종일관 미소를 지어 보이던 그에게 죽음은 아직 먼 나라 이야기 같다.
다만 살면서 하고 싶은 일들은 이미 있다.
“어려움에 처한 여자들을 도우며 살고 싶은 희망이 있어요. 제가 여자이기 때문일까요? 이곳은 아직 남자들과 단순 비교했을 때 여자들이 살기 조금 더 척박한 환경이라 그런 마음이 든 것 같아요.”
 라마씨는 여자들이 살기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
전공은 IT 계열이고 더 공부를 해 전공을 살려 그와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지만 개인적으로 소셜 워크도 하고 싶은 게 그의 바람이다.  
 
“마지막 순간이 됐을 때 하고 싶은 말이요? 그 순간이 안 됐으니 모르겠어요.
정말 그 순간이 됐을 때 하고 싶은 말이 있지 않을까요? 그때도 남기고 싶은 유산이 오늘 제가 한 말과 동일할지 궁금하네요.”수줍은 미소가 그의 마음만큼이나 아름다워 보였다.

 

  

윤정 작가는


글 쓰고 사진 찍는 프로젝트 아티스트.
 
사각거리는 연필 느낌을,
아날로그 카메라 셔터소리를,
비 온 뒤 흙내음과 공기 냄새를,
고소한 원두 볶는 향을,yj001.jpg
인간미 넘치는 소박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2013년 휴먼다큐프로젝트 ‘어른들의 꿈 굽기, 꿈꾸는 사람들’ 등 수차례 개인전.

 

bookcooker 프로젝트아티스트 윤정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순수미술 졸업
전 한국일보 사회부, 문화부 기자
전 홍보회사 Video PR 신규 툴 개발 및 대외협력.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댓글 작성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List of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