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날 해질 무렵까지, 그들은 간간이 바스락거리며 뒤척거렸다.
구름도 노을도 없이 뿌예진 하늘에 어둠이 찾아들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하게, 약하게. 빠르게, 느리게, 뭉쳤다 펼치면서 무서운 질서와 교감으로
농담(濃淡)을 표현하고 여러 형상을 순간에 만들며 그려냈다.
아주 짧게 압축해서, 딱 5분간,
영화 ‘트랜스포머’를 본다는 착각 속에서 헤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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