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팝나무가 흰눈이 내린 듯 강산에 피어났습니다.
겨울이 가고, 꽃샘추위도 가는 시절 다시한번 흰꽃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되는 것이지요.
조팝나무, 이팝나무로 주린 배 불리고 나면 보릿고개도 술렁술렁 넘어갈 수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