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은 황사도 두렵지 않다..
무슨 놀이일까 ? "다방구? 숨바꼭질?"
아무튼 부러운 청춘들..
아이들은 뛰어 놀아야 한다..칭구들과 함께 하는 놀이가 더 중요하다..탑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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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전곡항..스모그가 점점 더 짙어진다..
서울을 피해 아래로 내려 갔건만, 전곡항은 더 하다..
황사가 와도,
조수석에 카메라가방 하나 놓고~ 둘이서 여행을 떠난다..
근데, 카메라가 촛점을 잃는다..아련함은 오히려 그리움인데 ?
그래도 한 줌의 빛이 바다를 비춘다..귀가하는 배를 인도하는 듯..
전곡항은 숨쉬는 것 조차 힘이 든다..
전체 화면 하나 잡고~~
차 속으로 피난, 선루프 살짝 열고 담배 한대 물어 본다..
몇 모금 빨았나 ? 담배 맛이 오늘따라 나쁘다.. 그냥 끄고 시동 건다..
석양도 희미한 누에섬쪽으로 향한다..거기도 별 수 있겠냐만은 ?
집으로 가는 길..시야가 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