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

사진클리닉 조회수 1166 추천수 0 2012.08.08 12:26:13

이럴 땐 어떻게 찍어야 할까?

늘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인물이 들어가는 부분은 더욱 그렇습니다.

배경과 구도, 빛, 주변 사물의 가감 등등.

 

정선의 사진 박물관에서 가족을 모델로

찍었습니다.

배경의 어지러움(?)과 확보되지 않은 광량

에서 스트로보를 사용하지 않고 iso를 높여

노이즈를 염두에 두고 찍었습니다.

 

배경과의 조화나 머리 뒤로 흐르는 난간대

선이 어떻게 보일지 궁금합니다.

이것도 한 편의 사진이 될 수 있을까요?

 

CJY_012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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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12.08.08 15:34:09

사진에 인물이 들어가는 경우를 크게 뭉뚱그려 두가지로 나눠 보겠습니다.

하나는 인물을 위주로 찍는 경우입니다. 이땐 당연히 인물을 위주로 그 외의 것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배경과 빛이야길 하셨는데요. 우선 빛은 적당한 조명이 있는게 좋죠. 이곳이 플래시를 못치게 한 곳이라면 ISO외엔 대안이 없네요. 다음은 배경인데 배경의 원칙은 인물에 도움이 되는가 아닌가입니다. 도움이 되고 안되고의 판단은 사진을 찍는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이건 무책임한 조언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습니다. 지금 주인공 인물 주변의 인물사진들은 보고 찍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거고요. 왼쪽 끝의 말 달리는 무이브리지의 사진은 보고 찍은 것이 아니라면 없애는게 좋고요. 그렇습니다. 구도는 거듭 거급 말하지면 뜬구름 잡는 이야기니 무시하십시오. 그냥 본인이 인물을 두고 싶은 자리에 두고 그 주변에 있는 것들과의 관계만 보십시오. 주변의 것들이 인물에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 그 판단은 본인의 느낌입니다.

 

두번째는 인물 위주가 아니라 배경(상황, 풍경) 그 자체에 중점을 두고 인물은 보조적인 요소로 두는 경우입니다. 이럴땐 인물의 크기가 작은게 더 좋겠죠. 인물이 크게 나오면 상황에 주목하지 못하게 되니까 그렇습니다. 나머지는 위와 비슷합니다. 즉, 상황에 인물이 도움이 되는가 아닌가입니다. 상황에 도움이 되는 인물이면 좋겠습니다.

 

머리 뒤로 흐르는 난간의 주황색 선은 조금 보기가 싫긴 합니다. 그러나 지금으로선 별 방법이 없네요.

 

어처구니

2012.08.08 18:45:15

제가 사진을 찍으면서 한 가지 배운 게 있다면 주제가 확실하여야 한다는 거지요.

곽기자님에게 배운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배경과 주제 둘 다 잡고 싶은 욕심에 어정쩡한 사진을 찍고 마는 우를 범

하는 경우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1번 사진 같은 경우, 사실 배경이 인물보다 더 욕심이 났지만 인물 또한 버리기 아까워 내심 타협한

덕분에(?) 그런 결과물이 나온 거지요.

앞으론 더 냉정하게 노선을 정해 버릴 건 과감히 버리고 취할 건 취해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곽윤섭

2012.08.08 16:43:07

위의 사진을 이렇게 잘라봤습니다. 제가 찍는다면 도움이 되는 배경요소만 포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CJY_0126[1].jpg

 

 

 

첨부

어처구니

2012.08.08 19:07:23

한결 간결해짐을 느낍니다.

다시 찍는다면 시선 처리도 좀 더 의미 있게 한다든지

고개를 살짝 숙여 보기 싫은 뒷 라인을 비껴가게 한다

든지 하는 새로운 판을 짜는 시도를 해 보고 싶네요. 

도움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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